[Gaussian]
우리의 시선은 매우 주관적이다.
내게 보이는 것들은 온전히 나의 것일뿐,
비슷할 수는 있어도 누구도 같게 볼 수는 없다.
시선과 생각들은 내 안에 있을 때
가장 명확하며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나에게서 멀어질수록 희미해진다.
슬프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도 각자가 느끼고
보는 것들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다.
영원히, 완벽한 이해를 받을 수 없지만
공유 하고자 하는 노력, 공감 해보려는 노력이
소중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완벽하게
알아줄 사람이 없음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
가우시안(gaussian)은 핀다웃이 보는 시선을
사진을 매개체로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
사진을 통해 우리의 시선을 담아내고자 노력하며
이를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