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게더슨(Richard Gaterson, 1945)은 아일랜드 출신의 미술가로 제1세대 영국
개념미술가들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대상 자체보다 미술가의 의도가 중요함을
선언해 개념미술 운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상황과 물체를 해체하고 새롭게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키는 리처드의 작업은 우리가 보고 있는 물체들의 특징이 조금만 변형되어도
원래의 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경험을 주며 인간이 가지는 인지 능력은 완벽하지 않아
본질보다 보여지는것에 집중하며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리처드 게더슨은 핀다웃이 만들어낸 가상의 미술가이며 그의 사진은 AI가 그의 성격과
특징을 분석해 만들어낸 사진이다.